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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‘김 여사 특검법’ 이탈 최대 4표…또 재표결하면?

2024-10-04 15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, 정치부 이세진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<br>Q1. 표분석 좀 해보죠. 이탈표는 야당이 아니라 여당에서 나온 건 분명한 거죠?<br> <br>네, 여당 이탈표 최대 4표입니다. <br> <br>왜 제가 최대라고 표현했냐면요. <br><br>결과는 반대 104표, 그리고 기권과 무효가 1표씩 나왔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의원 수, 108명이죠.<br><br>위법적인 특검법이다, 모두 반대하자! 반대 당론으로 정했는데, 반대표가 의원 수보다 4표 적은 104표만 나온 겁니다. <br> <br>104표 모두 국민의힘 의원들 표라고 가정해도, 국민의힘 내 4명은 찬성이나 기권, 무효로 간 거죠. <br><br>이탈표인 겁니다. <br> <br>주목할 부분은 찬성으로 간 2명인데요.<br><br>찬성이라는 건 김 여사 특검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여당 의원이 나온 겁니다. <br><br>Q2. 완전 반란표인데,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 이번이 처음 아니죠. 그 때랑 어떻게 달라진 거죠?<br> <br>네, 지난 2월 말에 김 여사 특검법 첫번째 재표결 있었는데요. <br><br>21대 국회 때라 여야 의석수도 달라 정확히 비교하긴 어렵지만요. <br><br>그땐 무효표가 1표 나왔지만 여당에서는 반란표가 0표로 계산 됐었습니다.<br><br>그러니 이번엔 단일대오 흔들리는거 아냐?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. <br><br>Q3. 가장 궁금한 것, 바로 그 4명이 누굴까요?<br> <br>일단 당내에서 색출할 분위기는 아닙니다.<br> <br>파장을 줄이려 안간힘입니다. <br><br>친한계에서는, 가뜩이나 윤한 갈등 프레임이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우리쪽에서 이탈표를 냈겠느냐, "아니다, 이건 일부 의원들의 소신 투표다" 이런 입장이고요. <br> <br>친윤계에서는 "실수로 무효나 기권을 했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, 이탈이라고 보지 말라"고 하는 반응이더라고요. <br><br>누군지 찾아보자 하는 순간 내부 갈등만 불거질거니까요. <br> <br>얼마나 내부 분위기가 민감하냐면요. <br> <br>일부 의원들, 투표장에서 무음카메라로 투표용지 인증샷까지 찍어 놨다는 겁니다.<br> <br>나중에 논란 될 수 있으니 "반대했다"는 증거를 남겼다는 거죠. <br><br>Q4. 대통령실 분위기 어때요?<br> <br>대통령실, 우선 겉으로는 부결됐으니 된 것 아니냐고 합니다. <br><br>속내는 복잡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다음은 여당이 버틸 수 있을까? 여당 반란표가 6표만 더 있었더라면 통과되는 아찔한 상황이니까요. <br> <br>한동훈 대표 쪽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. <br> <br>한 대표가 어제부터 "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"고 호소했는데, 이탈표가 나온 거라서요. <br><br>당 대표 령이 안 서는 거죠. <br><br>Q5. 그러니까요. 야당도 당장 이번달에 다시 김여사 특검법 재발의 하겠다고 준비하고 있어요. 다음은 어떨까요.<br> <br>여당 내 위기감이 감돕니다. <br><br>지난 2월 이탈표는 사실상 0 이었다가, 이번에는 4표로 늘었죠. <br><br>다음은 예측할 수가 없다는 분위기입니다. <br><br>야권 쪽에서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투표 때를 떠올리는 목소리도 나오던데요. <br><br>처음엔 부결됐지만 예상보다 무효·기권표가 많았고, 두번째 표결에서 이들이 찬성으로 대거 돌아서면서 가결됐던 때가 떠오른다고요. <br> <br>오늘 기권, 무효 1표도 찬성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겁니다. <br><br>오늘 같이 재표결 한 채상병 특검법도 찬성이 194표, 두 표 반란표가 나왔거든요. <br><br>여당 내에 정권에 대한 경고성 투표가 현실화된 거다, 이런 해석이 나오는 거죠.<br> <br>여권에서는 이제 김 여사가 뭔가 매듭지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자연스레 커질테고 대통령실 고민은 깊어질 걸로 보입니다. 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, 이세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세진 기자 jinle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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